서울특별시병원회
병원 in 서울

2025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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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개최
11일, 새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제39차 병원CEO포럼도 가져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11일 제8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2024년도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승인해 오는 3월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11일 저녁 롯데호텔 36층 아스토 스위트룸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 앞서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여를 끌어온 의료사태가 전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인들 만이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 조속히 조속히 혼란으로부터 번서나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재학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이사회는 먼저 전차이사회 및 그동안 진행된 회무보고와 함께 2024년도 결산보고를 받고 이를 이의 없이 승인하고, 이어 전년도와 같은 내용으로 편성된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3억2천585만 원 규모의 새 예산(안) 역시 이의 없이 승인해 오는 3월 21일 열리는 제47차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오는 3월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제22차 학술세미나 및 본회 2025년도 행사 일정, 회원병원들의 연회비 조정의 건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윤해영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에서 호천된 고도일 원장의 재신임 여부를 심의, 전형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임하여 오는 3월 정기총회의 추인을 받도록 했다.


  토의를 마친 이사회는 전례에 따라 최근 병원 현안에 대해 이사회에 참석한 돌아가며 의견을 개진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 저녁 만찬과 함께 가진 제39차 병원CEO포럼에선 팽한솔 (주)하해호 대표이사가 '병원의 프로세스 혁신: 생성형 AI는 병원을 어떻게 바꾸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이중규 국장에 감사패 전달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월 8일 그동안 병원계및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은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도일 회장은 이날 전달한 감사패를 통해 "이중규 국장은 복지부 과장 시절과 대통령 비서실 재임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병원계 현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소통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도일 회장은 "이중규 국장은 특히 지난해 서울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정책세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건 정책 및 의료계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의 해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 면서 "회원병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중규 국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한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행정고시에 합격, 보건복지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보험급여과장과 대통령 비서실 파견 근무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맡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국내 1위·세계 25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5위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평가가 시작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내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5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를 2월 27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상위 20위대 병원에 들었다.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차지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0%) △의료 성과 지표(37.5%) △환자 만족도 조사(17.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소화기 4위, 암·비뇨기 5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로는 내분비,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5개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됐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중앙보훈병원, 개원 72주년 맞아 미래 비전 제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신호철)은 2월 24일 원내 대강당에서 개원 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직원이 함께 병원의 역사와 성과를 되새기고 보훈의료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병원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자, 모범 자원봉사자, 우수 협력업체 등에 대한 공로 표창도 진행됐다.

신호철 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이 72년 동안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간 화합과 소속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병원장 기념사 △개원 72주년 기념 영상 상영 △공로자 표창 △기념 떡케이크 커팅 등이 진행됐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병원 역사 사진전, 포토부스 운영, 직원 특식 제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서남병원-롯데제이티비, 의료사회공헌활동 ‘쉼’ 프로그램 성료

서울시 서남병원과 롯데제이티비가 공동으로 진행한 의료사회공헌활동 '쉼 프로그램' 참가자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과 롯데제이티비는 최근 공동으로 추진한 의료사회공헌활동 ‘쉼’ 프로그램의 첫 번째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의료사회공헌활동은 민간,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조 활동의 일환으로 2019년 서남병원과 롯데제이티비 상호 간 체결한 ‘건강문화정착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의료진 대상 폭력 예방 캠페인, 의료약자 수술 지원을 위한 헌혈 행사, 유네스코 문화재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 확대의 결과다.

  이번 의료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는 “지난 감염병과 해를 넘긴 의정갈등 상황에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 경험했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공공의료 현장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롯데제이티비는 코로나19 대응과 장기화 되고 있는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헌신한 서울시립병원 의료진 총 16명을 대상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 탑승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쉼’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 황정아 간호사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장기간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며 육체적‧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면서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로서 버거운 상황에 지칠 때도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격려가 있어 보람도 많다”고 전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에서 대규모 글로벌 의료봉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2월 22~23일 베트남 ‘박깐성(Bac Kan Province)’에 위치한 ‘처돈현’에서 글로벌 의료봉사 ‘H+브릿지 케어 2025’를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작년 12월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인 ‘H+하노이’를 비롯해 ‘하노이의과대학병원’과 박깐성 처돈현 의료센터’등 베트남 의료진이 함께 참여했다.

  ‘H+브릿지 케어 2025’는 한-베 의료가교 역할을 통한 베트남 보건의료 발전과 양국 의료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의료지원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고, 현지 의료진과 협력, 지속 가능한 의료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박깐성은 하노이 북서쪽 160km 떨어진 산악 지역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운 곳이다. 전체 인구 약 30만 명 중 70%가 농촌 거주자이며, 지역 내 종합병원은 단 1곳뿐이다.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중증 환자는 하노이 등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22일에 72명(의사 15명 포함), 23일에 107명(의사 23명 포함)의 한-베 양국 의료진과 봉사단원이 2일간 550여 명의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며 관련 의약품도 제공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3명의 전문의(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와 간호사 등 1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을 파견했다.

  의료봉사는 일반내과, 소화기/호흡기내과, 산부인과, 신경과, 정형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 등 10개 진료과목으로 구성했고, 건강검진버스도 동원해 음파/심전도/X-ray 등 진단검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배병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장 취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월 24일 강당에서 제18대 고경수 병원장의 이임식과 제19대 배병노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대욱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백대욱 이사장은 신임 원장단인 배병노 병원장을 비롯해 이상석 진료부원장, 전태주 연구부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고경수 병원장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임식에서는 고경수 병원장의 재임 기간을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4년 반 동안의 헌신과 노고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 측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포토북을 전달하며 따뜻한 환송의 자리를 마련했다.

  고경수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흘린 땀과 눈물,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희망은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계백병원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변함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근무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더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병노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더 친절하고 젊은,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친절 문화 정착 ▲SNS 홍보 및 직원 소모임 활성화 ▲신규 장비 도입 및 리모델링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해 교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배병노 신임 병원장은 외과(대장·항문) 전문의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상계백병원에서 외과 책임교수와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한솔병원, 성금 1,116만원 기부


  한솔병원(병원장 이동근) 임직원 일동은 최근 저소득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동참해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에 1,116만여 원을 기탁했다.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한솔병원 성금 전달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주민복지국장, 복지정책과장, 한솔병원 행정부장이 참석했다.

  모금액은 서울시 저소득층 생계, 주거, 의료비 등의 복지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모급 활동을 펼치고 취약 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이다.

  한솔병원은 “전 직원이 모금활동에 참여해 기부한 성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근 병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1990년 개원 이래 해마다 지속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유니세프, 살레시오 나눔의 집, 송파구 공동생활가정, 대한적십자사 외 15개 기관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4,000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월 2일 최근 4,0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한 환자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신장이식 4,000례 달성은 지난 1969년 3월 25일 서울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환자의 국내 최초 신장 이식 수술 성공 후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여 생명을 살리려는 의료진의 간절함으로 이뤄낸 성과다.

  4,000번째 신장이식을 수술을 받은 60대 이 모씨(주치의 신장내과 정병하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는 유방암 수술 후 2023년 정기검진 중 신장기능이 저하된 것을 발견했다.

  신장(콩팥)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하는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돼 2024년부터 인공신장실에서 신장투석을 시작했다.

  이후 콩팥 기능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자신의 콩팥을 나눠주겠다고 선뜻 기증자로 나서준 여동생의 생명나눔으로 올해 2월 5일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고 2월 18일 건강을 되찾아 퇴원, 2월 24일 이식 수술 후 첫 외래진료를 위해 내원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환자 수는 29만 6,000명으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고령 인구와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콩팥 기능이 나빠지면 노폐물이 몸에 쌓이면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게 돼 결국 투석치료 또는 건강한 콩팥을 기증받는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로 새 생명을 얻어 40년 이상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는 8명, 30년 이상은 69명, 20년 이상은 185명이다. 이 중 신장이식 후 가장 오래된 환자는 60대 남성 환자로 이식 후 43년째 새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이식 신장의 10년 생존율은 70년대 23%에서 2010년대 78%로 크게 향상됐다.

  이렇게 신장이식 수술이 활성화된 주요 요인은 혈액형 부적합 이식수술뿐 아니라 재이식(2차, 3차 이식 등), 면역학적 고위험군 환자 이식, 난치성 혈액 질환자에서의 이식, 면역관용유도 이식과 같은 고난이도 수술까지 의술의 영역을 확장한 데 기인한다.

  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신장내과, 비뇨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신장병리과 및 장기이식센터의 전문 코디네이터 팀이 유기적인 다학제팀을 구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고대의료원, 국민 생명 지킬 백신주권 확보 선도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국내 첫 민간 주도 전주기 백신개발 플랫폼인 ‘백신혁신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백신주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 스페인독감(H1N1)부터 가장 최근에 발생해 현재까지 708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까지 신종감염병은 항상 주기적으로 찾아와 인류를 위협했다. 이에 다음 팬데믹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성을 절감하고 고려대의료원이 설립한 것이 바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다.

  백신혁신센터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 개발을 통해 다음 감염병에 대비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정희진 교수(구로병원 감염내과)를 수장으로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연구지원부, 기초·비임상연구를 추진하는 혁신연구부, 임상시험 연구를 맡은 개발추진부로 진용을 짜고 고려대의 감염병 연구 핵심 인력들을 모두 투입하여 백신개발을 위한 최적의 구성을 갖추었다.

  가장 먼저 연구의 기반이 될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신개발에서 써달라며 100억 원을 기부한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 회장의 이름을 딴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몽구관으로 2025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백신혁신센터는 국내 최고 민간 백신개발연구소 목표에 걸맞는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연구실에는 위험한 신종병원체를 안전하게 다루며 백신을 연구할 수 있는 대규모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 Animal Biosafety Level 3; ABL3) 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연구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신종병원체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유전체 분석, 세포 배양, 면역 화학 분석 및 단일세포전사체 분석 장비 등 최고 수준의 장비를 갖춘 거대한 규모의 중앙실험실이 구축된다. 특히, IVIS 광학영상시스템, 이미징 기반 초고속 세포 분석 장비, G3 로봇 워크스테이션 등 고가의 첨단 장비에 과감히 투자해 최상의 백신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되었다.

  임상시험검체 분석에 대한 정부의 공식인증을 의미하는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기준) 시설도 구축된다. 해당 시설들은 전처리, 검체분석 및 실험, 자료 보관 등 최상의 실험 장비를 도입해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분리 독립 공간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대학 연구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BL3/ABL3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GCLP 인증 이후에는 백신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임상시험검체 분석 기능을 포함하여, 고위험 신종 병원체의 백신 연구개발 전주기 과정을 모두 실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명지성모병원, 원내 ‘커튼 에티켓 안내문’ ‘침상 청결 안내 메시지’ 등 실시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이 2월 19일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병원 프로세스 및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명지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환자 안전과 존중에 대한 직원 인식 개선 및 신뢰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해 원내 곳곳에 게시했다.

  우선 환자들의 주 생활 공간인 병실 내 개인 침상에서 사생활 보호를 위해 커튼을 열기 전 의료진이 음성으로 알릴 수 있도록 커튼에 ‘에티켓 안내문’을 설치했다. 또 환자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 안심할 수 있도록 청소 완료 후 침상 위에 ‘침상 청결완료 안내 메시지’를 올려두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환자용 병원생활 시간표’ 제작, ‘환자 존중 인식 개선 포스터’ 게시, ‘불만고충 안내문’ 및 ‘QR을 활용한 온라인 건의사항 이용안내’ 부착 등 환자 존중 및 안전한 진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는 ‘회진 알림 문자서비스’를 도입해 입원 기간 중 주치의 회진 시 환자 및 보호자 부재, 지연 등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환자 만족도 향상과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허준 병원장은 “입원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지역거점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명지성모병원은 건강검진센터 확장·이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 확대, 인공신장센터 신설 등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한양대병원, 전 직원 대상 환자경험 향상 교육 실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2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병원 신관 세미나실에서 원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정착시키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뢰 형성을 위한 올바른 응대 태도와 소통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직원들은 정중한 대화법에서부터 신속한 요청 처리, 공감과 배려를 실천하는 소통법에 이르기까지 환자 응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익히게 된다.

  환자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마무리, 청유형 표현 사용하기 등 부드럽고 정중하게 대화하는 노하우도 배우며 환자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존댓말과 부드러운 언어 표현을 활용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제공하는 방법을 교육 받는다.

  특히, 환자의 불편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태도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세심한 응대 방식이 강조될 전망이다.

  아울러 환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문의처 안내와 불만사항 해결 절차도 다룬다.

  이형중 병원장은 “환자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환자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를 심어주고 더 나은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서울대병원, 초고속 신약 개발로 난치성 고형암 극복 도전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치료가 어려운 ‘삼중음성유방암 및 췌장암’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약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이 연구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9년까지 연구비 150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국민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임무중심형 R&D 사업으로, 서울대병원은 미정복질환 극복 임무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서울대·KAIST·㈜퓨처켐과 공동연구단을 구성해 난치성 고형암 극복을 위한 신약개발에 나선다.

  고형암(Cold tumor)은 위암·폐암·자궁암 등 신체조직에 발생하는 암종으로, 혈액암에 비해 면역반응이 약해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특히 삼중음성유방암과 췌장암은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표적인 난치성 고형암으로,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전이될 경우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이 치료제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가 표지된 리간드(암에서 발현되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해 결합하는 물질)를 이용한 차세대 표적 항암제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어 주변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타 약물보다 내성이 적고, 기전이 간단해 임상 단계 활용이 용이하며, 체내 분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약효 예측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동연구팀은 인공지능(생성형 AI)과 생물정보학(BI) 등 고도화된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삼중음성유방암과 췌장암에 대한 표적물질과 리간드를 신속히 발굴하고, 그 효능과 기전을 빠르게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한, 저용량으로 약물 안전성을 평가하는 마이크로도징 임상평가를 적용해 임상 진입 실패확률을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상 후보물질 도출의 소요기간을 3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초고속 임상 승인을 목표로 한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서울부민병원, 사우디 의료진에 클라우드 EMR 시연 진행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2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에게 클라우드 기반 EMR 운영을 시연했다.

  이번 사우디 의료진의 서울부민병원 방문은 대한민국 교육부를 통해 서울에 체류하고 있는 사우디 의료진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사우디 의료진은 현지 100여개 병원에 클라우드 기반 EMR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 운영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부민병원을 찾게 된 것.

  서울부민병원에 방문한 의료진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Ministry of National Guard Health Affairs) 소속으로, 수도인 리야드 등 5곳에서 약3,300병상을 운영 중인 병원 및 대학의 주요 경영진이다.

  금번에 방문한 의료진은 Raed Al Hazme, Phd(라에드 알 하즈메 박사,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 최고 정보책임자), Dr. Abdulmohsen AlKushi(Dr. 압둘모센 알쿠시, 킹 사우드빈 압둘아지즈 보건대학교 부총장)이다.

  서울부민병원 관계자는 사우디아라이비아 의료진에게 환자도착, 외래, 원무, 수납시스템까지 자세한 시연과 설명을 진행했으며, 병동에서 실제 의사와 간호사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사우디 왕립 보건국 라에드 알 하즈메 박사는 “높은 보안성과 제약 없는 다양한 접근성이 클라우드 EMR의 장점인 것 같다”며 “흔쾌히 병원 운영현황을 설명해준 부민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일본무사시노대학교, 2025 한일 다양성 실천 국제 교류 세미나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이 2월 5일(수) 일본 명문종합사립대학인 무사시노대학교(武蔵野大學校, Musashino University)와 2025년 한일 다양성 실천 국제교류 세미나를 시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어울림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 일본의 다양성 존중 정책과 문화를 상호 학습하고 바람직한 실천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성우 진료부원장 겸 ESG 및 다양성실천위원장과 의료사회사업팀 그리고 무사시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코다카 마나미(小髙真美) 교수, 유정희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도 송출돼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병원 테라다 쇼코(寺田祥子) 의료사회복지사, 무사시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쿠마다 히로키(熊田博樹)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강연에 참여했다.

  세미나는 이성우 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및 의료사회사업팀 업무 소개 △일본의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사회복지실천 현황 △일본의 커뮤니티 케어 △일본의 다양성 정책과 성소수자를 위한 지원체계 △젠더 다양성과 포용성 사회복지실천 전략 △젠더 포용적 실천 워크숍 △종합토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투어로 이루어졌다.

  이성우 진료부원장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은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지녀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국가의 다양한 존중 정책과 문화를 교류하고 더 나은 실천방향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다카 마나미 무사시노대학교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으로 유사하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다양한 사업들을 엿볼 수 있어 기뻤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측의 교류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이대목동병원, ‘2025 소화기 심포지엄’ 개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최근 병원 MCC B관 10층에서 ‘2025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 – 비만과 소화기질환’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비만 인구 증가에 따른 대사성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metabolically un-healthy obesity)과 이와 연관된 간질환, 담석증, 췌장염, 위식도역류질환, 대장암 및 염증성장질환 등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만과 연관된 소화기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실제적 사례와 치료법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정재윤‧최나령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의 명칭이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으로 변경된 배경을 소개하고,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 방법과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MASLD 진단 시 적극적인 체중 감량과 비약물적 치료 외에도 비타민 E, 인슐린저항성 개선제, 지질강하약물, 우루소데옥시콜린산, 합성담즙산유사체, 그리고 삭센다‧위고비와 같은 GLP-1(인크레틴 작동제) 제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과 그 효과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김나루 외과 교수는 담석증 발생률 증가에 따른 복강경 담낭절제술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췌장염에 대해 금지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홍영선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약물의 실제 적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GLP-1 계열의 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에 대한 임상 경험과 비만 개선을 통한 당뇨병 및 심혈관계 합병증 감소 효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