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
2021년
6호
어느 조직이 되었든 그 조직의 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자신이 조직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서울시병원회장에 나설 때 우리나라 병원계 발전을 위해 내 한 몸 불태워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이런 신념을 더욱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대한병원협회장에 도전을 해 보기도 했던 것이다.
여러 해 동안 서울시병원회 임원을 맡아 회무에 참여하면서 내 나름대로 느낀 점은, 물론 서울시병원회나 병원협회의 책임을 맡은 분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대정부, 대국회 그리고 유관단체들과의 협력관계 등이 내실이나 실효성 면에서 다소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서울시병원회장에 도전을 했고, 2014년 4월15일부터 2020년 4월말까지 제21~23대 회장을 맡아 비교적 장기집권(?)을 하며 회무를 이끌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서울시병원회장을 맡아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모든 것이 내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한계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 가운데 가장 크게 느낀 한계점은 서울시병원회 상급단체인 병원협회가 회원병원들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일(정책 및 제도 관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병원회가 해야 할 일이 딱히 없더라는 점이었다. 아마도 내가 겪었던 이런 심경은 시․도병원회장을 맡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하고 있지 않겠나 싶다.
사실 대한병원협회 산하에 여러 시․도 병원회가 있지만 뚜렷하게 내세울만한 역할이나 기능이 없다. 하물며 산하에 대학병원을 비롯해 많은 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서울시병원회조차 그 역할이나 존재감이 모호하다. 그로 인해 흔히들 시․도병원회를 가리켜 ‘병원장들의 친목단체’라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그래서 서울시병원회는 이런 말을 듣고 싶지 않아 회원병원장은 물론 각급 병원 임직원들을 위한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서울시를 비롯해 건강보험공단이나 진료비심사평가원 서울지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며 회원병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이제 서울시병원회는 물론 병원협회와 관련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나 있는, 비교적 자유로운 입장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병원협회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도지부를 너무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시․도지부는 병원협회 산하 기구로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 구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저 병원협회 정례회의에 참석해 자리를 채워주는 역할에 만족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병원협회는 각 시․도병원회가 각각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할 때 비로소 병원협회 산하 전체 병원들의 결속력이 강화되고, 협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너무도 상식적인 이야기이겠지만 아무리 병원협회라고 해도 각 지역 병원들의 사정은 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병원회만큼 잘 알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따라서 각 시․도병원회가 각각 해당지역 병원들의 중심이 되어 굳게 결속을 이루어 회원병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수행해 나간다면 우선 지역 병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고, 나아가 이러한 각 시․도병원회의 결집된 힘이 대한병원협회로 모아져 협회가 지금까지 가질 수 없었던 막강한 파워을 가질 수 있게 되리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시․도병원회의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병원협회가 대국회 또는 대정부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특히 시․도병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실 해당지역, 특히 지방에서의 시․도병원회에 대한 인식은 서울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점을 잘 활용한다면 병원협회가 대국회, 대정부 활동을 벌이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병원협회가 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각 시․도병원회의 역할과 기능을 보다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이다.
다른 이야기지만 내가 서울시병원회장을 맡고 있을 당시 메르스 사태가 터졌었는데 그 때 병원회 임원들과 함께 서울시장을 찾아가 메르스 사태종식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제의한 바 있고, 그 나름대로 적지 않은 역할을 했었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에 와서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과 병원계 모두가 수없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병원협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서울시청 자주 드나들며 대책마련을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체 병원계를 대표하는 병원협회의 대책은 다소 미진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실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병원협회의 목소리가 다른 그 어느 단체들보다 커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모두들 잘 알고 있겠지만 코로나19는 메르스와는 여러 가지로 많이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 따라서 병원협회는 그런 점을 감안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많이 답답하다. 앞서 말했듯이 오히려 서울시병원회가 비교적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분명한 사실은 서울시병원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사태가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국적인 문제인 만큼 병원협회가 나서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 메르스 사태 때는 그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여러 측면에서 병원들에 대한 지원해 주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많은 시간이 지났고 또 언제 이 사태가 끝날지 몰라 의료기관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도 정부로부터의 지원은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리 병원만 해도 우선 환자수가 많이 줄어들어 수입이 많이 감소했음에도 고정비용은 그대로여서 경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협회는 바로 회원병원들의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앞장 서야 하는데 그 또한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의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서울시병원회보다는 병원협회에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병원협회의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인 회원병원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앞서 이야기 했듯이 시․도병원회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이와 함께 각 시․도병원회의 사무국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재정안정화를 도모하고, 존경받는 병원인상 구축을 위해 대국민 사회공익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 제목을 클릭 시 내용이 펼쳐집니다.
5월 11일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유재두 병원장
5월 13일 서울의료원 송관영 병원장
5월 24일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
5월 26일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대표원장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3일 동신병원을 방문, 김갑식 이사장과 환담했다.
이 만남의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다수 병원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서울시병원회가 회원병원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도와 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갑식 이사장도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원환자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경영난이 악화되어 왔다”면서 “이전 메르스 사태 때만해도 그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여러 측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그 만큼의 지원도 받지 못해 병원들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신병원 김갑식 이사장은 2014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서울시병원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전국범죄피해자연합회장으로서 지난 20여년간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매년 개최하며, 피해자들이 일상복귀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았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4월 30일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을 추대했다.
오주형 신임 회장은 경희의료원 경영관리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교수)이 4월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년 춘계 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한국심초음파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4월부터 2년이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26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 권오정 병원장과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 이상을 끌어오고 있는데다 언제 끝날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현 상황으로 인해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병원들이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삼성의료원 권오정 원장과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권오정 원장은 바쁜 중에도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준 고도일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병원으로서의 주어진 기능과 역할을 저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환자진료, 특히 코로나 중증환자들에 대한 진료에 조금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코로나 중증환자를 위한 전담병실 20개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권오정 원장은 “최근 들어 코로나 확진환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중증환자 수가 줄어든 것 은 아마도 최근 이루어진 요양병원 어르신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와 백신접종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23일 ‘포스트 코로나와 변화하는 병원경영’을 주제로 제18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웨비나로 진행된 이 학술대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치룰 수밖에 없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 이 학술대회를 청취하는 참석자들은 물론 이들이 소속된 병원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는 첫 시간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좌장을 맡고, 임영진 의료기관인증평가원장이 '의료기관 인증제도 혁신방안‘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가운데 노태린 노태린앤어소시에이츠 대표가 ‘병원건축의 공간디자인 방향성’을, 마지막 시간에는 라기혁 홍익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정지훈 DHP 파트너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미래의료’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학술대회는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서울시병원회 산하 회원병원 원장 및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온라인으로 강연을 청취하고, 실시간으로 진행된 만큼 질의에 대한 강연자의 직접적인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병원회는 이 학술대회를 통해 각급 병원에서 제출한 QI 작품들을 연제집에 게재해 행사 참가 신청자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엄중한 심사를 거쳐 금, 은, 동 우수작을 뽑아 우편으로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또 각급 병원들이 추천한 우수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 역시 우편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명단은 다음과 같다.
(QI 우수작 수상)
금상=△중앙보훈병원 간호본부 101병동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사회사업팀
은상=△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래간호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QPS팀
동상=△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혁신추진팀 허혜영 △서울부민병원 배란영 수술실 간호사
(우수직원 표창)
서울시병원회장 표창=△혜민병원 정옥경 수간호사 △고대 구로병원 이은숙 파트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진영 파트장 △이대서울병원 박흥수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이대목동병원 오원국 주임 △양지병원 이승주 감염관리팀장
서울시장 표창=△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고종훈 진료부장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4월 20일(수) 병원내 임원동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용석·김순옥 부부는 병원 신관 건축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전달식엔 김순옥 씨와 아들인 한명섭 씨를 비롯해 양거승 병원장, 윤덕수 부원장, 정성진 경영관리실장, 심장내과 조욱현 과장, 신경과 곽재규 과장, 임현숙 간호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발전기금을 쾌척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사랑의 마음을 환우들과 나누겠다”고 인사했다.
김순옥 씨는 “약소한 금액인데 너무 융숭한 대접을 받는 것 같다”며 “저희 부부는 삼육서울병원의 오랜 단골로 올 때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한 의료진의 친절하고 따뜻한 사랑에 감동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들 한명섭 씨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병원장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어머님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신 의료진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량리 토박이로 자란 부부는 50여 년 전부터 삼육서울병원을 이용해 오던 중 7년 전 김순옥 씨의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삼육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남편인 한용석 씨도 뇌출혈로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순옥 씨는 대학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삼육서울병원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과 친절한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어느 병원보다 마음 편하게 치료받은 기억 때문이다. 평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환자를 대하며 헌신적으로 진료했던 임직원들의 모습이 병원 발전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9일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방문, 이영문 센터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정신과 전문병원임에도 불구하고 보유병상의 상당부분을 코로나19 확진 환자 전용병상으로 바꾸어 코로나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계속해 온 이영문 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에 대해 이영문 센터장은 “국립병원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조치였다”면서 “저희 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급기관인 복지부 방침에 따라 총 200여 병상 중 80병상을 음압시설을 갖춘 코로나19 확진환자용 1인실 병실로 바꿔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장은 “센터의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다만 저희 센터가 국립이어서 특히 의료진들에 대한 보수가 민간병원들에 미치지 못해 결원된 의사인력을 확보하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고 센터 나름대로 안고 있는 어려움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한편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962년 국내 최초의 국립정신병원으로 출발해 2016년 3월 의료부를 비롯해 정신건강사업부, 정신건강연구소, 국가트라우마센터 등을 갖춘 국민건강 증진의 컨트롤 타워로 새롭게 개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새병원 건립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4월 29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정영균)와 새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송영구 병원장(새병원 추진본부장), 이우석 진료부원장, 이광훈 새병원추진전략실장, 이영목 기획관리실장 등 병원 측 인사와 희림건축 정영균 대표이사, 허은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희림건축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발주한 새병원 건립 설계에 미국 건축회사 퍼킨스 이스트먼(Perkins Eastman) 사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으며, 계약체결에 따라 오는 2023년 8월까지 총 216,500㎡(약 6만5,500평)의 공간에 대한 설계를 진행한다.
설계에는 현행 의료법 기준보다 상향된 수준의 첨단 의료시설과 대규모 유행 감염병에 대응한 강화된 의료환경 구현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새 병원은 현재 위치한 자리에 들어선다. 기존 진료시설을 유지하면서 단계별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송영구 병원장은 “병원 구성원과 지역주민의 소망이 담긴 새병원 건립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한민국 최고 건축설계 전문가 집단인 희림건축과 함께 열게 돼 매우 든든하고 기대가 크다. 대한민국 의료 1번지인 서울 강남지역에 137년을 이어 온 세브란스 정신을 담아내는 건립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Beyond the Best(최고 그 이상의 병원)라는 건립 목표를 달성해 환자 중심의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83년 개원해 올해로 38주년을 맞이했으며,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승인받아 새로운 병원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경희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기택)은 5월 7일(금)부터 의료원 정문 앞 광장에서 개원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매월 2, 4주 금요일) 진행되며 의료진 및 교직원, 학생, 내원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코로나 여파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류사회재건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50여 년간 국민보건 증진에 힘쓰고 있는 경희의료원이 국가적인 위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경희가족정신을 바탕으로 의료진,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혈액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헌혈 참가자에게는 개원 50주년 기념품이 제공되며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병원장 김동욱 혈액내과 교수)이 지난 3월 세계 최초 단일기관 조혈모세포이식 9,000례 달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가톨릭혈액병원은 지난 1983년 김춘추 교수에 의해 국내 최초로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킨 후, 다양한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국내 최초 기록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대학병원 등 3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한 환자들이 몰려 ‘혈액암의 4차 병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제적 위상도 높다.
1985년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성공에 이어, 타인간 조혈모세포이식(1995년), 제대혈이식(1996년), 비골수제거조혈모세포이식(1998년), 혈연간 조직형 불일치 조혈모세포이식(2001년) 등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2013년에는 조혈모세포이식 5천례, 2017년 7천례, 2019년 8천례를 달성하며 현재 연간 약 600례의 다양한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이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골수종 등 혈액암 환자에게 고용량 항암 화학 요법 혹은 전신 방사선 조사를 통해 환자의 암세포와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크게 조혈모세포를 가족 및 타인에게 받는 동종 이식과 자기 것을 냉동 보관 후 사용하는 자가 이식 두 가지로 나뉜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은 동종 이식과는 달리 거부 반응, 이식편대숙주병 등 면역 합병증이 거의 없어 동종이식에 비해 쉽게 시행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다.
가톨릭혈액병원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조혈모세포이식의 약 20%(2019년 21.5%, 2020년 19.7%)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가이식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동종 조혈모세포이식건수가 74.3%(2021년 3월 누적 총 6,712건 : 제대혈 이식 280건, 가족간반일치이식 962건, 비혈연이식 2,261건, 형제이식 3,209건)를 차지해 다른 대형 대학병원과의 차별화에도 성공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시행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건수는 총 849건으로 그동안 전 세계 이식 분야를 선도해 온 미국 및 유럽 병원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아 세계 초일류 혈액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국제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3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의 지위에서 가톨릭혈액병원으로 지위가 격상되었고, 조직을 확대·개편하여 질환별 6개의 전문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혈액질환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전문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 서울 소재 직할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혈액질환 치료의 삼각벨트를 구축, 의료진과 병상을 통합 운영하는 혈액질환에 고도로 특화된 진료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과 긴밀하고 정기적인 다학제 협진 체제가 구축돼 총 28명(혈액내과 18명, 감염내과 3명, 소아청소년과 7명)의 국내 최대 규모의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질환별 6개 전문센터로 철저하게 전문화돼 교수 1인이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세심한 면역관리가 필요한 중증 혈액질환 환자를 위해 감염내과 교수 3인이 포함돼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원전담전문의 6명(혈액내과 4명, 소아청소년과 2명)을 투입해 입원전담센터를 운영 중이며 전공의 대신 전문의가 입원 병동에 상주해 입원환자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어 양질의 입원환자 진료와 실시간 보호자 상담을 통해 입원환자 진료의 질을 세계 최고 병원의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훈훈한 격려물품이 전달됐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4월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로부터 의료진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건강꾸러미 격려 물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감염병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의료진과 재난 취약계층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건강꾸러미는 유산균, 비타민, 루테인, 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 5종, 총 1천개 수량으로 구성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칠 수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응원의 선물이 됐다.
김상일 H+양지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선별진료소 근무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져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보내주신 격려 물품이 우리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루 200여 명의 환자들의 진료와 검사를 하고 있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는 10여 명의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코로나19와 악전고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만6천건이 넘는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주식회사 모션랩스, 대표 이우진, 이하 닥터벨라)와 지난 4월28일(수)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동안 강남베드로병원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강남베드로병원 윤민하 행정부원장, 박주련 홍보실장, 모션랩스 이우진 대표, 황은솔 이사가 참석했다.
양 사는 젊은 세대 특히 MZ세대가 갖고 있는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 및 제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건강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건강이 어느 때보다 위협받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발달로 수많은 의학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비정확한 정보로 인해 건강을 오히려 해치는 사례들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양 사는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확산, 올바른 인식개선, 의료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CSR)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문 건강·의학 정보와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월간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건강 콘텐츠 개발에 협업해 나간다.
강남베드로병원 윤민하 행정부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와의 협약으로 앞으로 함께 만들어나갈 프로젝트나 협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건강에 대한 염려나 관심이 더 높아진 만큼 닥터벨라와의 협력을 통해 MZ세대를 시작으로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콘텐츠를 연구개발하여 올바른 건강증진 문화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협약의 소회를 밝혔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념품 대신 제로페이와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백병원은 4월 30일 전체 교직원 7,809명(인당 5만원)에게 3억 9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할 제로페이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서울, 경남 등 지자체의 '지역상품권’이다. 지역화폐는 일산백병원이 위치한 고양시 '고양페이'와 인근 지역인 파주시 '파주페이',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이 위치한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이 포함됐다.
백병원은 이 중에 교직원이 희망하는 상품권(화폐)을 선택해 사용 할 수 있게 했다. 일산백병원 교직원 1,500명가량이 ‘고양페이’를 선택했으며 부산백병원과 해운대백병원 4,200여 명 교직원은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을 선택, 병원이 위치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순형 이사장은 “매년 지급해오던 기념품 대신 올해에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교직원들의 동참하에 지역 상품권과 지역화폐로 지급하게 됐다”며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도 지원하고,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병원은 이번에 지급한 지역상품권(지역화폐) 사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사용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하는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박종훈)이 4월 20일 ㈜인커머스(대표 이정민)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인커머스의 메디트립(돌봄운송 서비스)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메디트립은 병원 이용객을 원하는 장소에서부터 병원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프리미엄 운송서비스이다. 기존의 유사 운송서비스와 달리 고급화, 전문화된 돌봄 운송 서비스로 운송차량에 편의 물품을 배치하여 이동간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환자를 위한 외국어가능 기사배치를 비롯해 외국인 전용 앱과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종훈 병원장은 “인커머스의 전문적인 돌봄 운송 서비스를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인 환자와 외국인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으로 오기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느꼈던 모든 환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우리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행서비스 ‘메디컬 에스코트’와 결합하여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디트립은 5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 한 뒤 개선, 보완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시작될 예정이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이 4월 21일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환경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 한 가지와 하지 않을 일 한 가지를 약속하고 후속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황 병원장은 양철근 광진소방서장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불필요한 비닐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은 늘릴 것을 약속했다.
황대용 병원장은 “건국대병원 교직원들도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고고 챌린지를 통해 더 맑고 밝은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출처 : 병원신문(http://www.khanews.com)
* 배너를 클릭 시 내용이 펼쳐집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1971년 아시아 최대 규모인 1천 병상으로 개원한 경희의료원 설립과 동시에 문을 열었다. 경희의료원의 구성원은 270여 명의 임상교수와 약 2,500명의 교직원으로 이뤄져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현재 가정의학과, 감염면역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신장내과, 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종양혈액내과, 직업환경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피부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등 31개 진료과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어르신진료센터, 염증성장질환센터, 장기이식센터, 감마나이프센터, 인공신장센터, 토모테라피센터, 로봇수술센터, 동서건강증진센터 등 11개 전문진료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임상과와 전문치료센터를 두고 있는 경희대학교병원은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경희대 산하 치과병원 및 한방병원과 협진을 진행하여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과학대학의 국내 유일한 5개의 의학계열 학과를 두고 우수 의료인재 양성과 협업으로 환자 치료성적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안전한 병동환경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고, 총 1047병상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연간 157만 명의 내국인 환자와 연간 1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환자들에게도 선진 의료로 치료를 제공하여 인정받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산하의 후마니타스암병원을 2018년에 개원 직후 1년 성적은 외래환자 15.1%, 입원환자 27.8% 증가 등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암병원은 7일 이내 첫 치료가 개시되도록 패스트트랙을 적용하는 점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여러 특화센터 및 검사실을 구비하고 있어서 환자의 치료성적 극대화와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 항문 보존의 대장암 정밀 수술, 담췌암 조기발견 및 수술, 위암의 내시경절제술, 간암 및 간이식 수술, 치과병원과 이비인후과 협진의 구강암 수술 등 암환자의 외과수술에 있어서 환자 만족도 및 치료성적이 뛰어나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중증급성기환자 치료를 위한 10개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된 뇌신경센터 및 심장혈관센터, 소화기센터, 로봇수술센터, 토모테라피센터, 감마나이프센터 등 정밀수술, 그리고 유전자 분석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의료의 NGS검사실 및 분자병리검사실 기반으로 정밀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질 평가’ 전 항목에서 우수 등급 획득
상급종합병원 중 일부만 선정된 ‘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질 평가’의 7개의 전 항목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의료 질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 상위 등급(1-가)을 획득해서 의료 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에서 전국 337개 조사대상 병원 중 상위 2%의 7개 병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만성폐쇄성폐질환, 항생제 처방률, 혈액투석, 급성기 뇌졸중,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폐렴 및 신생아 중환자실 평가, 5대 암(대장암, 유방암, 폐암, 위암, 간암), COPD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다수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제진료센터 의료관광 우수 기관으로 선정
이 병원 국제진료센터가 의료관광 우수기관으로 선정이 됨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료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경희대학교병원은 환자 중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건강검진 질 평가’ 전 항목에서 우수 등급 획득
2019년 호흡 제약이 없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의 자기공명영상(MRI)장비인 ‘마그네톰 비다 VER 11’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장비는 호흡제약 없이 한 번에 우수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는 등 검사시간 단축과 신속한 진단 결과를 도출하고 있어 환자검사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인 ‘K-TREE’를 4개 병원에 통합적 도입에 성공
2020년 상반기 국가인증의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인 ‘K-TREE’를 4개 병원에 통합적 도입에 성공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료·금융·공공 등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과제 중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개인의료·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온라인 설명회 및 회의 시스템을 구비
경희대학교병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설명회 및 회의 시스템을 구비해 운영 중이다. 상시 방역체계로 매일 전 직원 웹 문진 시행, 각 출입구의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 등 발열 체크, 접수 공간의 아크릴 가림막 및 교직원 식당의 칸막이 설치, 간병인 포함 협력 및 입점업체 직원 전원에 유전자증폭검사(RT-PCR)비용 50% 지원, 입원 및 수술환자에 대해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전원 실시 등으로 대응 체계를 갖춰왔다. 또한 그동안 소아 및 성인환자를 구분한 안심진료소, 선별진료소 및 폐렴안심병실 등의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의료전달체계의 대대적 개편으로 지역 및 권역화가 강화되고 의료기관 종별 역할과 기능이 분화되는 등의 대대적인 의료환경 변화 앞에서 능동적이고 즉각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병원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전국의 의료기관들 모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힘겨운 상황 속에서 경희대학교병원 구성원들과 한 마음으로 협력해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다”고 전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사명감을 갖고 중증 진료 역량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이후에도 감염병 질환으로부터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병원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형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하고 의료정보 빅데이터와 의료 인공지능(AI)연구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환자실 신설을 포함한 본관 및 서관 병동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입원 시설이 개선됨에 따라 환자 만족도 제고와 동시에 중증 입원환자의 수용률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는 “의료정보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디지털 병원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최근 차세대 EMR 구축과 더불어 환자용 모바일 앱을 오픈하여 환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디지털 병원으로서 초석을 다졌다”고 소개했다.
또한 오딧세이 컨소시엄(분산형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 사업)에 참여해 의료 빅데이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첨단 정밀의료를 향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기술사업화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K바이오헬스케어를 설립하여 환자 데이터 관리 사업, 데이터 기반 의료정보 제공 서비스 사업, 재외환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업 등을 시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및 뉴노멀 시대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향후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을 결합하여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환자 진료에 적극 접목할 수 있도록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형 디지털 병원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4월 19일 경희대학교병원 제24대 병원장에 취임한 오주형 병원장은 경희의료원 경영관리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로 84주년을 맞이한 한일병원은 현대 의술의 불모지였던 1937년 경성전기(주)의 경전운수부의무실로 출발하여, 한국전쟁의 전란 속에서는 구호병원으로 활동하였다.
전란 속에 폐허로 변한 병원을 복구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 의료기기를 도입, 국내 굴지의 병원으로 성장하여 1961년에는 서소문동에 현대식 건물을 준공하고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74년에는 산업 재해를 당한 근로자를 치료하는 1급 산재병원으로 승급하게 된다.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전문 의료진 양성과 지역사회에서의 의료부문을 담당해 오던 한일병원은 1988년 서소문 시대를 마감하고 지금의 자리인 도봉산 산허리가 한 눈에 보이는 쌍문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2014년 4월부터는 26개월간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였고 현재는 1만여 평의 부지 위에 158개 병실과 418병상 23개 진료과를 운영 중이다.
2018년 국가기후변화대응 건강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급성심장정지조사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2019년 퇴원손상 심층조사 최우수 의료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2003년도에는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서울지역 응급의료센터 2위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질적 성장 또한 멈추지 않았다.
진료특성화, 신뢰받는 진료, 고객만족, 사회공헌이라는 핵심가치를 기치로 창의적 진료·교육·연구를 통한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지역사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임을 다하며 자리를 지켜온 한일병원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주최하는 도봉구민대상 중 지역사회 발전 부문에서 의료 활동,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인정되어 도봉구민 대상을 수여받으며 명실 공히 도봉·강북구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
본원은 도봉구 유일의 종합병원으로서 다정·긍정·열정·배려로 고객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365일 24시간 끊임없는 열정으로 21세기 초일류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화상치료 전문센터
국내 최초로 전기화상환자 진료를 시작(1937년,(주)경선전기) 20여년이 넘는 화상치료의 긴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전문의 24시간 상주 및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및 재료 도입으로 수준 높은 화상치료를 자랑한다.
한일병원 화상센터는 응급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이 분야 최고의 진료를 시행하고 육체적·정신적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고 사회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화상흉터 재건과 화상재활 치료 및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봉·강북구 지역의 단 하나뿐인 ‘지역응급의료센터’
2000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되어 현재까지 도봉·강북의 유일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역주민의 보건 의료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2004년 서울지역 응급의료센터 종합병원 부문 1위, 18년 국가기후변화 대응 건강분야 보건보지부장관상 표창이후 매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3회 최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심정지 후 통합적 치료(저 체온 치료) 분야에서는 Case, 치료 성적, 시설 등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다.
도봉·강북구 지역 119구급대와 근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즉각적 피드백 및 응급환자 우선의 검사 및 치료시스템 구축하고 24시간 마취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대기하여 신속한 수술이 가능하다.
강북·도봉구의 유일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치료 센터
한일병원은 심장혈관 질환 및 뇌혈관 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2003년 6월부터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월 병원 1층에 네덜란드 PHILIPS사의 Allura Clality FD 20/15장비를 추가로 도입하였고 심뇌혈관센터를 24시간 응급시술(코일색전술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급성기 중증환자에게 적기에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강북·도봉구의 유일한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치료 센터
작년 하반기 한일병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 직원이 노력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의료기관 인증기준에 따라 기본 가치체계, 환자 진료체계, 조직관계 체계, 성과관리체계 4개 영역 13개 장, 91개 기준 520개 조사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2016년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개소하게 된다.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의 전문 간호·간병서비스를 24시간 전담해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두거나 보호자가 환자를 간병하지 않아도 되어 국민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신포괄수가제 시범기관(민간병원 최초 시행)
환자의 의료의 질은 높이고 보험혜택의 폭을 넓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험적용을 통해 입원 진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기존 행위별 수가 대비 평균 25%에 본인부담금이 감소될 수 있는 제도로 정부가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신포괄수가제를 2018년부터 시범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적정성평가 6개 분야 1등급획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적정성평가를 실시하는데 한일병원은 적정성평가 6개 분야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기뇌졸중, 대장암,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마취, 천식부분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일병원 발걸음(민간병원 최초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국가지정음압병상을 가지고 2015년 이후 꾸준히 메르스 등 감염병 환자 치료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본원은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후 병원 진료체계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신속히 전환하였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고 내원객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고 전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근무 조를 편성하여 체온검사, 의심 환자 체크,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일병원 발걸음(민간병원 최초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코로나19 진단검사(PCR)를 하루 4회로 증편하였으며 도봉구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감염 의심 자에 대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검사체계(검사 후 4시간 내 결과 도출)를 구축하여 2021년 2월말까지 21,007건의 코로나 진단검사를 시행하였다.
또한 기존에 구축한 국가지정음압병상을 이용하여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수용하기 시작하여 2020년 60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를 치료하여 건강한 삶으로의 복귀를 지원하였다.
지난 1년, 코로나19 라는 사상 초유의 국가적 비상상황 속에서 선별진료소 운영, 국민안심병원 지정, 워킹스루 운영,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 응급의료센터 내 이동형 음압격리병상 확보, 병원 내 출입자 통제 강화, 전 직원 대상 감염관리 교육시행 등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한일병원을 코로나19로부터 청정병원으로 지켜낼 수 있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원내로 확산된 사례가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작년 말부터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 급증에 따라 확진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병상 부족사태가 발생하였고 어려운 병원경영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병상부족 사태를 관망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 시 병원 이미지문제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이유 등으로 상당수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의료라는 공익성, 공공성,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겠다는 결단으로 민간병원 최초로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을 추진하게 되었다.
2020년 12월 25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환자 및 의료진 동선계획 수립, 감염관리 전반과 음압시설 설치, 직종별 운영인력 확보와 직원 교육 및 행정, 전산 등 전방위적인 구조변경으로 코로나19환자 입소 준비를 마치고 1월14일자로 감염병 전담병동에 문을 열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개설시 까지 약 15일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이었지만 국가적으로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TF팀 회의를 통해 의사 결정된 사항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반영토록 하였고 안전한 시설과 필요한 장비를 적기에 구축, 전체 4개 병동 총 140개 병상을 소개하여 2021년 1월부터 100병상의 코로나 입원병상을 확보하고 병동별 전문의 2명씩 배치를 통한 24시간(주・야 교대근무) 진료체계를 마련하였다.
매일같이 음압 상황을 체크하며, 입원환자는 환자상태 및 경과 관찰과 안전을 위해 CCTV 모니터링이 환자 동의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입원치료 중에 환자들의 요구 및 문의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을 통해 불편함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설 후 지금까지 184명의 환자가 입원하여 154명 완쾌되어 퇴원하였으며 일평균 약 30명의 코로나 확진환자가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다.
저희 한일병원은 전체 병상에 대한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을 검토하였지만 도봉·강북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본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고령의 환자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병원의 특성상 그 분들의 주치의로서의 책임을 저버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병상의 2/3(230병상)는 일반 환자, 중환자 치료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병원 내부는 보건복지부 설비기준을 충족시키며 감염병 전담병원과의 별도 공조시설 운영을 통하여 안전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하며 일반 중환자 치료에도 차질이 없도록 해야 했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난관을 극복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가로부터 인력지원 없이 병원 자체 인력으로 일반 환자와 코로나 확진환자를 동시에 치료하는 민간병원의 좋은 모델로 그 경험을 남기며 시대적인 과제를 함께 풀어가기 위해서 한일병원은 한 뜻으로 어려운 이 시기를 이겨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한 후, 위기극복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지 벌써 1년 넘어가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19와의 사투는 진행 중이지만 한일병원은 지치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급성기 중증 환자의 경우 시간이 곧 생명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며 ‘심뇌혈관질환의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일병원 조인수 병원장은 이 뜻을 이루기 위해 병원장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지금은 급성기 중증환자를 대부분 전원 안 시키고 원스톱 진료하고 있다. 그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나 경영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흑자를 내기 보다는 자립경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한일병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던 지난해 12월 국가 위기상황에서 민간병원 1기로 코로나 전담병원을 지정받아 현재 100병상을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직원들이 막연한 두려움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아 반대에 부딪혔으나 잘 설득해 짧은 시간 안에 전담병원을 안착시킨 것은 우리 병원의 저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이번에 감염병 전담병원을 시작하면서 언제든지 병실을 전담병원 병실로 바꿀 수 있는 기초토대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감염병에 대처한 면이나 병원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잘 한 선택이었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는 반복적으로 감염병이 나타날 수 있어 민간병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충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분야에서 저체온 치료로 알려져 있는 ‘목표체온 유지치료(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TM)’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TTM은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키고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국내외 의학계의 잇따른 연구 결과 발표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그는 TTM을 통해 환자가 건강을 되찾을 때마다 의사가 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1년 도봉소방서 소방관이 체력장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TTM 시행으로 3일 만에 깨어나 걸어서 퇴원한 그 순간의 감동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환자 부모님도 감사한 마음에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로 백설기를 의료진에 전했다고 한다. 2014년에도 같은 방법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했는데, 알고 보니 예전 자신이 과외 했던 학생이었다고 한다.
그가 걸어온 길은 남다르다. 중앙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독일에서 살고 있는 누나 집에 놀러갔다가 매형의 권유로 의대를 진학하게 됐다. DUISBURG-ESSEN 의과대학을 마치고 인턴도 1년간 했다.
독일은 의과대학에 입학하자마나 해부학 등 기초의학을 예과 2년동안 배운다고 한다. 그 후 신입생의 절반 정도만 본과로 올라가는데 그때부터는 ‘학생’이라기보다는 ‘동료’로 대우한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규정이 있어 귀국하게 됐다. 국내 의사국시에 합격한 후 분당차병원에서 인턴, 한일병원 응급의학과 1기 전공의, 분당서울대병원 펠로우 등을 거쳤다. 이후 한일병원에서 응급의료센터장, 교육연구부팀장, 국제진료협력센터장 및 의료혁신실잘 등을 역임했다.
유학 중 독일에서 피아노 공부를 하던 아내를 만나 결혼했고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딸은 독일에서 낳아 4살 때 한국에 들어왔으며, 지금은 한체대 대학원에서 고전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 낳은 아들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주말이면 퇴촌에 마련한 텃밭에서 농사를 짓는다. 갖다 심기만 하면 알아서 커 주는걸 보면서 위대한 농부는 자연이 만든다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명상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 날의 계획을 점검하고 경영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퇴임사에 적고 싶은 문구에 대해서는 “꿈이 있다면 표현하라, 그래야 노력한다. 그리고 성취할 수 있다”라며, “목표를 갖고 살아가기를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